[스크랩] 대덕의 새빛으로 떠오르는 태양이여-읍내동연가 대덕의 새 빛으로 떠 오르는 태양이여!! 남/ 저 어둠의 장막을 걷고 대덕의 새 빛으로 떠 오르는 태양이여!! 장엄한 계족산 자락으로 떠오르는 태양이여!! 새희망 새빛으로 오라 새기쁨 새 꿈으로 오라 여/지고지순한 선비의 땅을 품어안고 22만 대덕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품어안고 새 빛..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동춘당에 봄이오면-읍내동연가 동춘당에 봄이 찾아오면 그대 만나러 갑니다 동춘당에 봄이 찾아오면 연산홍 한아름 들고 나를 기다리시는 님 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사는 일 봄 만 같지 않을 때도 연산홍 그늘에 몸 적시고 돌아가면 마음 분분히 흩날리던 봄 언덕에서 그대 푸른 봄 선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머언 길 돌..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중앙병원에서-읍내동연가 중앙병원에서 -읍내동 연가 자꾸만 내 몸을 침범하는 적들과 불두화 주먹같은 글러브를 끼고 싸워 나간다 내 몸 어디에 구멍이 났는지 부속품은 이미 폐차장에서도 찾을 수 없고 링겔줄 타고 내리는 물줄기 같은 혈압만 곤두박질 친다 신장에 바이러스가 침투했다고? 그런 병도 있나 군..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거울에게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았다-읍내동연가 거울에게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읍내동 연가 막막하다 이정표를 보았지만 지나쳐버린 분기점 줄여지지 않는 속도때문에 벌써 이만큼 달려와 지천명 눈금을 다가선다 내가 가지고 있는 건 흑백사진 같은 한번도 지켜본 적 없는 생활계획표 방학때마다 국대접 엎어놓고 그리던 애초..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매화향기-읍내동연가 매화향기-읍내동 연가 제월당 매화 아래서 눈물가득 사진을 찍고 헤어졌는데 두번의 겨울을 보내고 백년만의 폭설속에 매화꽃이 피고 우리집엔 아들냄새가 났다 철골같은 등걸에 피워낸 웃음 싸하게 가슴에 퍼져가고 건강하게 돌아온 향기는 폭설속에서도 새로 돋아나는 신비로운 촉 ..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노란손수건-읍내동연가 노란 손수건-읍내동 연가 그렇게 가슴 타도록 기다리지 말랬잖아 내가 다시 당신 찾아와 눈물 닦아줄테니 사랑한다 그말 진실이었어 새봄길 널 찾아 가장먼저 달려왔으니...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파전을 먹으며-읍내동연가 파전을 먹으며-읍내동연가 가끔 우리 사는 세상에 이렇게 따뜻한 햇살이 있다네 아파트 한켠 동네꼬마 백혈병으로 신음하고 있다고 신음소리 웃음으로 바꾸겠다고 파전을 부치는 사람들 그들 가슴은 이미 막걸리 취기보다 사랑에 취해 있었다 커다란 고무통에 가득든 반죽 그들 가슴엔 ..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계족산-읍내동연가 계족산 -읍내동 연가 베란다에 서서 초록 잔치 벌이는 산 등성이 바라보다 거기 환하게 웃음지며 내려다 보는 얼굴이 있다 손 뻗으면 닿을수 있을것 같은데 아무리 손을 내밀어도 잡히지 않는 얼굴 부드러운 바람처럼 볼을 스치던 숨결 뜨겁던 입맞춤 온몸을 깨우던 손길 어느 하나도 잊..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그리움-읍내동연가 그리움 -읍내동 연가-36 옥빛물 계곡을 거슬러 가슴 밑바닥 쓸어내린다 솔향기처럼 퍼져가는 어디선가 듣던 낯익은 목소리 아`절망처럼 보이지 않던 그림자 그 ㅡ저 우두커니 섰는 비비추 보라꽃같은 언뜻 언뜻 스치는 그리움 바람소리 바람소리 날 부르는 소리 읍내동연가 2014.11.07
[스크랩] 장마-읍내동연가 장마 메밀꽃 흐드러진 황토밭 올컥울컥 피를 토한다 절망의 꽃으로 피어나 가녀린 목세우고 버티고 있는데 질퍽한 손가락 뿌리를 흔든다 저 멀리 가슴 다독이며 다가오는 우산 사랑이라는 마음을 갖고 가까이 오던 산그늘 그 그늘로 들어오란다 비 맞지 말고......... 읍내동연가 201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