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일기 내년이 결혼 40주년... 남편과 온전히 9일의 휴가를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휴가기간에 시골에서 잡힌 강의와 방송원고는 수행했지만 시골집에서 함께 하며 긴 시간을 돌아보게 했던 소중한 시간이다. 둘째가 태어나자 마자 수술을 시작해 중학교 가기까지 여덟번의 수술을 하는.. 세상 사는 이야기 2018.08.20
환갑생일 이쁜마누라 함께해 온 40여년 힘든 고통의 굴곡도 많았던 세월 흔들림없이 그 자리 굳건하게 지켜줘서 고마워요. 이쁜마누라의 넓고 깊은 마음이었기에 오늘 이렇게 내 마음을 표현할수 있어 감사해요, 늘 곁에있는 나는 환갑이라는 말이 너무나 생소해요 처음 만났던 스물 한살 그대로.. 세상 사는 이야기 2018.08.11
수항골박물관 개관 2014년 5월부터 지금까지 4년간 매주 주말 진안에 들어와 남편이 손수 만든 박물관-부모님이 쓰시던 물건과 형제들의 추억이 있는 물건을 흩어지지 않게 한자리에 모으자고 소박한 의견을 모아 시작한 박물관이 8월1일 개관을 했습니다. 누에를 치던 잠실방을 구들을 놓고 황토방을 만들고.. 세상 사는 이야기 2018.08.01
11월 첫 날 이쁜마누라 아름다운 단풍과 국화향기가득했던 10월 집 안 밖으로큰 행사 참 많았네요. 치러내느라 고생했어요, 힘든일 잘견뎌주고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대견스러워요 .이제 조금 숨고르기를 해야 될 11월 역시 건강하고 즐겁게 잘 지내주길 바래요. 버릴것 하나 없는 이쁜마누라 사랑해.. 세상 사는 이야기 2017.11.01
9월 첫날 이쁜마누라 8월 무더위와의 싸움 잘 이겨냈네요. 고마워요. 이제 가을의 문턱 9월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지내요. 좋은시간 좋은일 9월에도 함께해요. 이쁜마누라 사랑해요. 9월첫날 남편이.. 15년간 변함없이 매월 첫날이면 보내주는 남편의 마음 세상 사는 이야기 2017.09.01
나는 꽃이다 공주할머니 나의 닉네임이다 할머니 앞에 붙은 공주... 우리 손녀들은 나를 공주할머니라 부른다 나는 꽃이다 6살 손녀 민서가 쓴 생일축하 카드를 받으며 내 60번째 생일은 시작되었다 아들들이 준 봉투..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아프지 말라고.. 며느리의 두툼한 봉투가 고맙다 맛난 저.. 세상 사는 이야기 2017.08.23
수항리의 겨울 그냥 한 장의 백지 입니다 수항리는 한 장의 겨울도화지에 꿈을 그려봅니다 참 철도 없습니다 아마 이렇게 철없으니 그런 날 들을 견뎌냈겠지요 파란 하늘과 백색의 땅 어떤 기다림을 하고 있을까요 상처도 이렇게 덮어지기를 꿈꾸는 겨울입니다 장독대도 우물에도 하얗게 하얗게 겨울.. 세상 사는 이야기 2016.01.25
남편의 노래 계족산 7일 째..등산이 아니라 우리는 매일 아침 산에 든다 .입산중이다. 남편은 가수다. 중학교때 꿈이었던 가수를 쉰이 넘어 꿈을 이뤘다. 그것도 30여년을 근무한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하고 인생2막을 가수로 열었다. 지금은 이환선이라는 이름에서 예명 지중해, 부부사랑전도사 라는 .. 세상 사는 이야기 201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