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읍내동 연가-36
옥빛물 계곡을 거슬러
가슴 밑바닥
쓸어내린다
솔향기처럼
퍼져가는
어디선가 듣던 낯익은 목소리
아`절망처럼
보이지 않던 그림자
그 ㅡ저 우두커니 섰는
비비추 보라꽃같은
언뜻 언뜻 스치는
그리움
바람소리
바람소리
날 부르는 소리
출처 : 비단모래 詩와 休休..시와 사낭송 아카데미
글쓴이 : silkjewe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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