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마누라
당신과 함께한 4월에 꽃잔치
아름답고 행복했답니다
이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내 이쁜 마누라와 딱 어울리는 5월 역시
건강하고 즐겁고 아름답게 지내길 바래요
. 당신의 아름다운 도전
온 천지가 이쁜 4월에 할 수있는.
일을 찾은것도 축하해요. 모든일
즐기며 즐겁게 했으면 참 좋겠어요.
5월 더 아름답게 지내요.
이쁜마누라 화이팅!!! 사랑해요.
5월첫날 남편이..
2000년
남편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업무가 컴퓨터 작업이 필요해서
50가까이 된 나이에 컴퓨터를 배워야 했습니다.
처음엔 정말 어려워했습니다.
아들을 불러 남편은 메일 보내는 방법이라든가 저장하기 지우기
사진 올리기, 불러오기 영문으로 바꾸기..한문바꾸기..같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들은 답답하기도 했겠지만
아버지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와
아버지의 컴퓨터실습을 도왔습니다.
나이들어서 배워서 독수리타법이었습니다.
자판 하나하나 자음과 모음을 찾아가며
쓰는 글은 느리기 한이 없었습니다.
남편이 컴퓨터를 배우고
남편은 2000년 시월부터 지금까지 16년 간 한 달도 빼지않고
나에게 매달 첫 날이면 메일을 보내옵니다.
이번 달도 남편에게 메일을 받았습니다.
늘 이쁜 마누라로 시작되는 남편의 편지는
따뜻합니다.
이쁠것도 없는 아내에게
애써 이쁘다고 해주는 것이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16년간 변하지 않고 메일을 보내준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변함없는 그마음을 사랑합니다.
한 두번은 보낼수 있지만
16년간 보낸다는것..
대단한 일입니다.
그냥 읽고 지나가지만
매달 첫 날을
가슴 뛰게 만들어주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이제 남편도 60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환한 웃음을 가지고 있는 남편
아내가 뭘 해달라고 하면 다음에가 아닌 즉시..
해주는 남편의 마음을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내게 정말 든든한 동반자 입니다.
이렇게 36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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