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향해 사랑나팔을 불듯
세상을 주홍으로 물들이며
피는 능소화가 있습니다
기다림과 명예라는 꽃말을 가진 능소화는
사랑을 기다리다
지치면 송이째 뚝 뚝 지고 마는 절개있는 꽃입니다.
동백꽃처럼요
우리는 능소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시력을 잃는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고운꽃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꽃은 님이 오기만을 기다렸나 봅니다.
지난 7월9일 뉴스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능소화 꽃가루와 관련된 논쟁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능소화 꽃가루 형태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관찰·조사한 결과,
능소화의 꽃과 잎, 줄기, 뿌리 등에는 세포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참 다행이죠.
이제 능소화꽃 곁에 좀 가까이 가서
아름다운 꽃에 취해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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