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태풍처럼 휩쓸고 가고 있다.
공연이나 행사를 주로하고 사는 우리집과 많은 동료들
메르스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 덜컹한다.
삶으로 직결된 사회적인 요소는 정말 답답하다.
어떤 보상도 없고 그저 사회적인 일이니 참고 지내야 한다.
그러기로 했다.
아픈 사람들도 있으니
우리는 그저 건강하니 견뎌보자고...'
그러고 7월 조금씩 메르스가 물러가고
그동안 미뤄놓은 행사들이 아주 조금씩 시작이 되고 있다.
남편이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예술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도
6월 행사는 다 뒤로 미뤄지고
3차공연으로 하려했던 오늘 공연을 첫 공연으로 시작했다.
한자리에 모인 가수들은 이 자리가 마련된 것에 즐거워했다.
노래부르는 사람은 노래해야 신명나고
음향하시는 분은 시디를 틀어야 신명나고
솨회자는 사회를 봐야 신면나고
민요를 하시는 분은 민요를 해야 신명나고
나는 시낭송을 해야 신면이 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무대는 신몀나게 꾸며졌다.
비록 인기가수는 아니지만
예쁜 옷을 입고 신나게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아름답다.
아파서 누워 있다가도
노래하러 오라는 전화를 받으면 벌떡 일어나 달려간다는..사람들
그들에게 엔들핀은 노래다.
그 노래를 못한 한달 얼마나 힘들었을까?
비록 이들에게 노래가 밥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밥보다 더 좋은 무대의 매력...이들에게 마음껏 안겨주고 싶다.
시낭송을 드리고 노래를 드리고
마음에 기쁨을 찾은 날
작은 행복을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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