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시작

비단모래 2020. 1. 3. 19:08

 

#2020 첫 출발

#시작은 늘 두렵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자격증을 땄다

뭐하려고 땄는지는 모르지만

끊임없이 무언가 배우다 보니

이런 자격증들이 생겼다

 

 

*독서지도사(2002)

*독서치료사(2009)

*평생교육사(2009)

*한국어지도사(2009)

*노인요양보호사(2008)

*효지도사(2009)

*시낭송가(2003)

*글쓰기.독서지도,.NIE(2009)

*가요강사지도사 ( 2014)

*시낭송지도사 1급(2015)

*스피치지도사1급(2015)

*다도지도사 2급(2018)

*활동보조사(2018)

 

 

거기다

합창 난타 캘리그라피

같은

취미활동까지 하니

시간이 늘 바쁘다

 

거기다 경제활동을 안하는 것도 아니니

내 시간은 늘 황금시간을 가꿔야했다

 

친구들과의 여행도

나의스케줄에 늘 막혔고

한번 시작하면 줄기차게

끝을 모르는 성격은

오늘도 6년 째 접어든 캘리그라피

교실을 다녀왔다

 

그렇다고

글씨를 엄청 잘 쓰는 것도 아닌데

내가 수업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수강생이 결석하거나

중간에 그만두는게

참 속상한 일이라

선생님이 그만두지 않는 한

끝까지 같이 하려한다

 

그러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실력도 자연 늘지 않을까

 

2020년에는 무얼할까

여러궁리를 하다

좀더 강의를 멋지고 재밌게

그리고 수준있게 하고싶어

다시 공부를 하자 마음 먹고 등록한

곳이 있다

 

그동안 강의를 하며

늘 부족함을 느꼈다

 

목 마르고

안타까웠다

 

스피치 공부도 했지만

수준높은 수강생들에게

늘 조심스러웠다

 

올해는 정성을 다해 말하는 해로

정했다

다시 배우기로 했다

 

뾰족한 말 끝은 갈아내고

동글한 말을 전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말씀言변에 말씀言자가

정성誠자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ᆢ

 

다시 두렵게 시작한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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