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고맙다 아가야

비단모래 2015. 12. 21. 22:47

 

이쁜 채원 어딘가에 나의 피가 흐르고 있을까?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동화책을 읽었다.시골학교라 변변한 책은 없었지만 누렇게 변한

리터엉할아버지...엉터리할아버지라는 뜻이었다.그전까지는 아버지께서 달력 뒷종이에

 써 주신 옛날이야기를 읽었다.콩쥐팥쥐.흥부놀부.나뭇꾼과선녀.장화홍련전.심청전.토끼와거북

.어머니가 읽어주시던 옥루몽..부모님의 덕이 참 크다.

 

그후 학교에 있던 책은 모조리 읽었다.활자가 있는것은 가리지 않고 읽었다.

세계문학전집.한국문학전집.태백산맥..왕비열전....

어린시절에 읽은 책이 내 삶의 기초가 됐다.

 

내 손녀..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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