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아버님

비단모래 2015. 12. 20. 18:38

 

 

 

여든여덟의 아버님이 계십니다

8남매를 거두신 아버님 이십니다

지금은 이렇게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계시는데요

그저 마음 무겁고 죄송하기만 하답니다

 

노래하는 아들이

노래교실 회원들과 함께 아버님 앞에서 재롱잔치를 했습니다

이 며느리는 사회를 보고 시낭송을 했습니다

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좋아하셨습니다

아버님도 표현은 없으셨지만 뿌듯해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야할 시간앞에서

숙연해 집니다

그냥 지금처럼만 곁에 계셔주기만 해도 핼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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