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에는 대전의 진산
일찌기 태평성대에 봉황이 날아들었을 계족산이 있습니다
모양은 닭발처럼 생겼다고 내려오는 계족산은 묵묵히 대전을 지키는 아버지의 산입니다.
그 계족산자랑 황토길은 이미 전 셰게에 알려진 멋진 길입니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꼭 가봐야 할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된 계족산은 5월 뿐 아니라
사시사철 아름답습니다.
432M의 편안한 계족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보물을 품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기업의 지역환원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한 계족산 황톳길은
어린시절 검정고무신을 신고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던 고향의 길 같은 생각이 듭니다.
비가 내린 후 이튼날의 황토길은 참 부드러웠습니다.
생크림을 밟는 느낌..보드라운 황토가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맨발...
맨발은 참 여름에 아름다운 발입니다.
사철 발벗은 맨발의 아내가 아니라 마음의 쉼을 찾기위해 걷는 황톳길의 맨발은
그야말로 호사하는 발입니다.
홧톳길 수영장이 있는 곳
작은 숲속문고가 있는 그곳에서 홧톳길 시낭송이 있었습니다.
대덕시낭송회는 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덕의 진산 계족산을 사랑하는 대덕구민들이 모여 매년 시낭송 대회를 치러
결성된 모임입니다.
선비의 고장답게 덕을 품을 길을 걸으며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어하는 단체입니다.
이 회원들이 계족산 바람의 삼삼한 배경에 맞워 시낭송을 했습니다.
^^황톳길에서는 매주 펀펀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황톳길 마라톤대회도 열립니다.
2006년 이 계족산에 황토길이 만들어졌습니다
한 기업의 회장이 계족산을 맨발로 걷다가 발이 아ㅍ프고 힘들어
다른 등산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황톳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맨발걷기캠페인, 숲속음악회, 맨발축제 같은 것을 열어
계족산 황톳길이 전국을 넘어 외국에까지 ‘맨발의 명소’로 유명세를 타게 됐다습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곳에 대덕시낭송회가 문화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것입니다.
황토처럼 부드럽고 말랑하고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시 낭송으로
계족산이 진정한 휴휴의 장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은 지금 (0) | 2014.06.30 |
---|---|
바람도 시원한 은행교에서 시낭송 했습니다 (0) | 2014.06.23 |
고추볶음^^ (0) | 2014.06.19 |
그리움의 깊이 (0) | 2014.06.17 |
가족은 가장 편안한 쉼이다 (0) | 201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