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은 가죽나무잎을 따다가 고추장을 발라 빨래줄에 말리시거나
삶아서 그냥 빨래줄에 걸러 말리셨다
고추장 바른 가죽나무잎은 슬쩍 구워 먹었고
삶아서 말린것은 기름에 튀겨 소금을 뿌려주시면 고소한 맛이 그만이었다.
그 가루를 밥에 뿌려 비벼먹으면 참 맛있었다.
어머님 돌아가시고 우리는 그 맛을 잃었다.
가죽나무도 잊었다.
그 가죽나무 순을 따다 장아찌를 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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