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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저녁 뉴스에 무안양파농가들의 시름에 잠긴 모습을 보았다
양파는 풍년인데 가격이 하락해서 울쌍이었다.
20Kg에 4000원 선이라고 한다.
캐는 인건비도 나오지않아 걱정이고 길가에 산더미처럼 쌓인 양파를 보면서
나도 걱정이었다.
우리지역 곳곳도 양파농사를 많이 짓는데...
우리집은 대체로 양파를 많이 먹는 편이다.
한여름을 나면서 20Kg 2개는 먹기 때문이다.
가지볶음을 좋아하는 남편에게 양파 한개씩을 넣어 볶아주고
여러가지 채소를 넣고 끓여먹는 야채스프에도 서너개씩 양파를 넣어 먹는다.
또 와인에 양파를 담가 먹는 와인양파를 담근다.
붉은 와인 한개에 양파 서너개를 썰어 넣어 3~4일 두었다가 걸러 냉장고에 넣어두고
소주잔 한잔씩 마신다
심장에도 좋고 비문증이 있는 남편 눈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다이어트에 좋다해서 애용하고 있다.
그리고 와인양파를 담갔던 양파를 건져서 버리지 않고
청양고추를 썰어넣고 진간장을 끓여 부어놓으면 양파장아찌가 되어
살짝 와인냄새가 나서 고기먹을 때 곁들이면 그만이다.
얼마전에는 양파효소를 한 단지 담아놓았다.
잘 발효되면 김장에도 넣고 반찬에 넣어서 먹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가정에서 소비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에서도 양파 팔아주기 행사도 하지만 그 소비가 만족 할 만하기 어렵다.
정말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하면 가정에서는 좋을 것 같지만
그역시 가정경제가 어려워 지는것이다.
어느핸가는 배추. 무 가격이 폭락해서 배추를 갈아엎어야 했고
어느해는 쌀이나 고추가격이 올해는 양파와 마늘 감자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냥 조금씩만 더 먹어주면 좋겠다.
그렇다고 엄청난 소비가 되지는 않겠지만 값이 저렴한 김에
애써 지은 양파가 버려지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더 사 먹었으면 좋겠다.
양파만 먹어도 건강해 진다니 말이다.
나는 양파로 양파즙을 더 내려야겠다.
해놓으면 어떻게든 먹게 될테니 말이다.
먹으면 먹을 수록 건강해 지는 양파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양파의 효능을 올려본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양파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도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에 잘 걸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양파에 있다. 중국 음식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양파에는 페쿠친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또 양파는 혈액에 양분이 너무 많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해로운 물질을 없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스펀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양파에 많이 들어있는 글루타치온은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간 기능을 좋게 한다.
또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잠자기 전에 뜨겁게 구운 양파를 먹었다고 한다.
양파는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야채나 과일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 고기 요리에 넣으면 누린내를 없애고 살균효과도 있다.
다만, 양파를 익혀먹으면 매운맛이 없어져 문제가 없지만,
생 양파를 먹으면 입 안에서 냄새가 나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양파를 먹고 난 뒤에 김 한 장이나 다시마 한 조각을 먹으면 양파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또 그릇에 양파 냄새가 배었을 때는 겨자 가루로 닦으면 없어진다.
양파는 껍질이 잘 말라있고, 단단한 것이 싱싱하다. 가운데 부분을 눌러보아 물렁거리면 썩은 것이다.
양파를 보관할 때는 망이나 스타킹 등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면 좋다.
이때 양파를 한꺼번에 넣으면 상처가 나고 습기가 차 좋지 않다. 양파와 양파 사이를
끈으로 묶어 보관한 뒤 하나씩 잘라 쓰면 편하다.
껍질을 벗겨 썰어놓은 양파를 그대로 두면 양파의 생명인 톡 쏘는 맛이 사라진다.
썬 양파는 비닐 랩으로 꼼꼼히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재료
무스카리(Muscari comosum)는 히야신스의 일종으로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 지방의 숲과 초원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해마다 봄이면 아름다운 청보라색 꽃을 피운다.
그러나 먹기 위해 재배하는 경우라면, 이 꽃을 구경하기도 전에 수확해버린다.
람파시오니 양파, 또는 밤파기올리(vampagioli)라고도 불리는
적갈색의 구근은 미각적 경험의 궁극이라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람파시오니 양파가 미약으로 효능이 있다고 믿었다
. 중세에는 가난한 이들이나 먹는 음식으로 간주했으며, 농민과 소작농들이 많이 먹었다.
오늘날에는 별미로 대접받으며 산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다.
풀리아의 무르기아 지방에서는 나무를 태운 뜨거운 재에 묻어 구운 뒤 올리브유와 소금을 쳐서 먹는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에 끓여서 스튜로 만들어 먹어도 아주 맛있다.
이탈리아 밖에서는 기름과 발사믹 식초에 절여서 판다.
사포리 델 살렌토 사(Sapori del Salento 社)는 맛 좋은 람파시오니 알라 브라체(Lampascioni alla brace),
즉 그릴에 구워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절인 람파시오니 양파를 생산한다.
Taste
생 람파시오니의 쓴맛은 쉽게 친해지기 힘들다.
조리하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아몬드의 향미도 살짝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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