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꽃처럼 아름다운 사랑

비단모래 2012. 4. 9. 11:17

 

 

대전에서 서울을 지나 김포 하성이라는 곳까지 다녀와

 참 피곤한 월요일

방송국앞 화단 벚꽃이 활짝 피어 반긴다

그랬구나

그렇게 피어나고 있구나 봄꽃

 

 

 아파트 앞 목련도 제법 함박웃음을 물었다

그래

그렇게 활짝 웃는구나

세상이야 흐리든 말든

 

 김포시 하성면에 사는 나와 같은 이름 이현옥시인의 출판기념회

얼굴도 모르는데 무작정을 길을 나서 먼길을 다녀왔다

참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다

그녀가 잘 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낯설었던 희망이 내게로"

그동안 희망은 시인의 것이 아닌줄 알았다

희망은 늘 낯설었다

그러나 그 희망이 그녀에게로 다가섰다

판도라의 마자막 상자가 열린것이다

견뎌냈기 때문이다

죽음마저도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들과 딸이 이렇게 예쁘게 치장을 해주었다.

그녀는 마음도 넉넉했다.

참 아름다운 사랑하나는 만나고 돌아왔다.

 

 

서울은 늘 낯설고

그리고 서울은 늘 경이롭다

이곳을 지나쳐 가면서

서울이란 곳을 생각한다.

오빠들도 살고 동생도 사는 서울..

 

 

 우리가 김포에 왔다고 하니 작은애들이 달려와 잠시

이쁜 손녀를 만나고..

난이와 아들을 만났다.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꽃들

꽃처럼 이쁜 내 새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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