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H
풀이하자면 Gross National Happiness으로
국가총행복 지수를 말하는 약자다.
이젠 GNP GDP가 아닌
GNH를 추구하면서 살자는 논리다.
당신은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 우리는 행복한가?
이 절대절명의 물음에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그럼 그 행복의 요인은 무엇인가?
며칠 전 자신의 직업에 만족지수 조사에 대해 나온 자료를 보았다.
우리나이때 어린시절에 장래희망을 물으면
그저 막연하게 남자들은 대통령..장군..이 많았고
여자들은 간호사 선생님 또 현모양처도 많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그시절 인기있던 직업들이 시들해지고
아예 없어지기도 한 직업들이 많고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발맞춰 새로 생긴 직업들이 많다.
이 직업중에는 자신들의 스펙...
아니 자신들의 소양에 따라 선택하는 직업이 많아졌다.
그줄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었고
2위는 성우
그리고 상담전문가 신부 웃음치료사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돈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직업의 만족도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많아 가족 친구와 함께 지낼수 있고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행복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하는 생각이 들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가 부탄이라는 결과를 보면
경제적인 이유는 행복지수의 첫번째 이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부탄은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부탄을 찾아오는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철저하게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을 지켜나간다고 한다.
개발로 인한 훼손이 아니라 자연을 그대로 두고 아름답게 지켜가는 일을
그들은 돈과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
GDP2000달러도 안되는 나라지만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지키는 나라...부탄
오늘 물을 날을 보내면서 자연환경을 어떻게 지켜애 할까 고민하면서
부탄을 생각해본다.
그러고 보면 내직업..프리랜서고 행복한 직업이다.
어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시간을 조정해서 쓸 수있는 직업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직업
간혹 바람막이 없는 벌판에 서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결국 나자신이 나를 지켜간다는 뿌듯함이 있는 직업
언제 일을 그만둘지 모르지만
그러나 정년 끝이라는 단어는 없는 직업
노후를 위해 쌓아 놓은 경제적 숫자는 없지만
참 많은 인맥과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그리고 나를 키우는 디딤돌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20여년을 일했지만 후회는 없는...
내 정성과 시간을 바쳐 원없이 일했다는 자부심
그게 나의 행복지수를 높인건 아닐까?
늘 어떤 글을 써야할지 동동 이다가도
결국 클로징 멘트에 나오는 이름 석자에 쓴침을 삼키며 웃는 나는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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