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생일에 절하는 아들...

비단모래 2012. 3. 12. 10:43

 

 

아들이사다주고 간 내가 젤 좋아하는 맛동산ᆢ간간 엄마좋아한다고 이렇게 놓고 가는 아들이 고맙다ᆞ

어제 아들 생일 ᆞ저녁을 해줬더니 먹고 절을 덥썩하고 간다ᆞ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ᆢ

 

 

꽃샘추위가 있는 3월11일 큰 아들 생일

엄마 아빠에게 절하러 왔다.

고맙다고...

 

그냥 내가 고맙다,

풍족하게 못 키웠는데

마음이 저리 풍족하니...

 

어려서는 소풍 다녀오며 엄마아빠 동생 먹을 거 꼭 챙겨오고..

나를 감동시키더니...

 

엄마 좋아하는 단팥빵사서 식탁에 놓아두더니

엄마 좋아하는 맛동산 꿀꽈배기 짱구 사서 놓아두더니...

 

지금은 자꾸 내마음에 따뜻한 아들마음을 놓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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