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고 있는 모싸이트 아지트에
이 수표 한 장이 올라왔다.
돈 많으니 올해는 나누어 쓰려고 하니까 마음껏 가져가라고..
하하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이만큼의 돈이 얼마나 되는건지 가늠 할 수도 없는데
아무튼 기분이라도 좋으라고 올린...
그마음을 받고 웃는다.
설을 지낸 출근길
은행에 들려 5만원을 바꿨다.
그리고 만나는 후배들에게 한장 씩 주었다.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만원짜리 신권으로 줄게
돈 많이 버는 씨돈으로 삼아"..했더니
작년에 주신것도 있는데...
작은 것이지만 한번씩 웃으며 받았다.
나는 30여번의 웃음을 새해에 받았다.
이 작은 일이 이렇게 많은 웃음으로 되돌아 오다니..
아직 못만난 후배도 있으니
아직 웃음이 더 남아있다.
올 한해 우리 또 열심히 일하자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그런데 나는 몸살인가 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지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억지로 출근해서 방송을 마치니 머리가 흔들리고
아팠다.
병원에 가서 주사도 맞고 약을 먹으니 가라앉는다.
남편 생일부터 시작해 설날 저녁까지 쉼없이 밥하고 차리고 했으니
몸살 날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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