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그 어느날..

비단모래 2008. 6. 23. 21:18

 소란 강옥희 시인의 작은 아들 결혼식에서

강옥희님이 직접 쓴 축시를 읽었다.

어찌나 멋지고 아름답던지.

 소란 강옥희님

지극히 사랑하던 남편을 하늘로 이사시키고

홀로 이땅에 남아

두 아들을 길러낸

장한 어머니.

 

주옥같은 언어를 서리서리 엮어

반짝이는 시의 대지를 수놓고

커다란 두눈 바비인형같이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시인.

 

그녀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