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모래 詩詩樂朗

마음을 나누다

비단모래 2019. 6. 12. 19:43

 

 

진안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낭송 수업을 끝냈는데

회장님이 급하게 밖으로 나가신다

그러더니 밥 보따리를 들고 들어오셨다ㆍ

 

^멀리서 선생님 다니시는데 시장하실거 같아 찰밥을 해왔어요^

 

찰밥 한 밥통과 배추김치ㆍ김ㆍ그리고 상추를 열무김치처럼 담근 상추물김치를

내놓으셨다ㆍ

 

^상추물김치는 처음 먹어봐요^

 

나는 정말 상추물김치는 난생처음 이었다ㆍ

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이 그만이었다ㆍ

회원들과 함께 행복하게 나누어 먹었다ㆍ

 

^나는 이렇게 해다 멕이는게 젤 행복하더라^

 

그 마음에는 어떤 사랑이 들었을까?

그래서 시낭송 반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ㆍ

 

매주 수요일 왕복 4시간을

힘들지 않게 나서는 이유도 회장님의

넉넉한 마음과 회원들의 무조건 보내는

웃음 때문 아닐까?

 

오늘도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네라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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