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詩愛 꽃무늬를 그리는 사람들

비단모래 2017. 8. 20. 06:22

대덕시낭송협회 문학기행 날

그렇게 즐기차게 내리던 비도 맞고

뜨거움도 잠시 멈췄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이지만 걱정없이 길을 떠났다.

장소는 마이산과 박병순 시조시인 생가

설렘....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떠나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다.

 

 

참 신비로운 산

미리 마이산 해설을 예약해

해설사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마이산

큰돌부터 작은 돌멩이까지 탑을 바치고 있는것처럼

어느하나 필요하지 않은 돌이 없듯이

우리들은 모두다 소중한 존재라고 해설사님이 말씀하셨다.

 

 

그리고 들린 박병순 시조시인생가

진안이 나은 거목이시다

가람이병기 선생님을 스승으로

박병순 선생님은 평생 우리말을 사랑하신 시조시인이시다

 

옆에 막내 제수씨가 살면서

생가를 돌보고 계시다

막내제수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참 행복한 분이라는 생각이다.

 

마루에 예쁜 다육이가 눈길을 끈다

시인들이 시를 쓰면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

시애 꽃무늬를 넣는 대덕시낭송협회 회원들이다

시낭송을 참 잘하는 단체로 자부한다

 

해마다 문학기행을 다니며

시인들의 숨결과 소통하고

아름답게 시를 읊는다

 

 

 

 

 

박병순 시인 생가에서

진안읍장님을 만났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함께 찍었다

박병순시인 생가를 복원하는데

많은 힘을 쏟으신 분이란다

고마운 마음이 든다

 

 

 

 

 

박병순 시인의 시비

무궁화를 사랑하셨다고 한다

시비 옆에는 지금 무궁화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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