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소중한 날입니다
매년 8월15일 즈음
8남매는 만납니다
여름이면 이렇게 8남매의 추억이 남아있는 시골집에서
시간이 되는 형제들이 모입니다
올해도 서산 울산 포항 청주 대전에 흩어져 살고 있는
8남매는 모였습니다
올해는 아버님이 90이십니다
막내 민우까지 4대가 모였습니다
대전에서 한집 청주에서 한집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담지못한 가족도 있습니다
조카들은 거의 못왔습니다
그래도 20명쯤 모였습니다
우리집안의 힘입니다
역사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내년에도
아버님과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그 바람 뿐입니다
우리를 지탱하고 있는
바지랑대 같은 분이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