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향기나는 하루

비단모래 2017. 7. 8. 20:49

 

 

오늘 오후3시 기적처럼 비가 그쳤다.

대전 예술가의 집

아름다운 그녀의 출판기념회에 초대 되어

그녀의 시에 마음을 뿌려 축시낭송을 하고

행복한 시심에 스며들었다.

 

그리고 오후 8시에 도착한 시골집

나를 일주일 동안 기다리다 목 길어진

접시꽃...

그 향기를 담아두려 접시꽃차를 만든다.

 

밤이 내리는 고요

오늘 하루가 말갛게 별로 뜬다

오늘 하루가 향기로 고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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