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불고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옥수수 알 길게 두줄 남겨가지고 우리아기 하모니카 불고있어요
도레미파 솔라시도 소리가 안나 도미솔도 도솔미도 말로하지요
재미있는 동요가 생각나는 옥수수
이 옥수수가 익는 달이다.
인디언들의 달력 7월은 옥수수가 익는달, 옥수수를 튀기는 달로 나와있는 걸 보면
우리나 인디언들의 7월은 비슷한 모양이다.
아파트에 같이 사는 그녀가 옥수수를 보내왔다.
강원도에 사는 동생이 보냈다고 한다.
내게 나눠주고 싶다고 딸을 시켜보냈다.
어릴때는 이 옥수수대를 꺾어 달콤한 물을 먹었다.
입술을 베어가면 껍질을 벗기면 달콤한 속이 나왔다.
단물이 빠질 때까지 씹고 버리기를 반복하면 그야말로 입은 상처투성이었다.
옥수수라도 배불리 먹었으면 했던 그여름들
하얗게 옥수수깡치가 나뒹굴던 그여름도 추억이 되었다.
저녁에 옥수수를 삶았다.
아들내외와 손녀랑 둘러앉아 한자루씩 먹고
냉동실에 두개넣어두고 큰아들네 작은아들네로 싸서 보냈다.
요즘 옥수수대를 삶아 먹으면 치통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렇게 옥수수를 먹으면 이에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옥수수를 먹고 깡치를 바싹 말려 길다란 나무막대를 끼우면 기가막히게 시원한 등긁게가 된다
그 추억의 놀이기구를 만들어 볼까..오늘 먹은 옥수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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