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 더워도 너무 덥다.
울산지역엔 40도를 오르내린다고 하니 가히 상상도 못하겠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거실온도가 30도를 지나가고 있다.
선풍기 두대를 틀어놔도 이건..
그래서 찾아간 대청생태공원
불빛부터 환상이다
보랏빛 조명이 주는 몽환적인 분위기
붉고 노랗고 파란 조명이 주는 아늑한 공원
역시 시원한 바람이 많은 연인들을 불러모았다.
우리도 연애시절 저랬을라나?
이 더위에 저렇게 몸을 밀착시키고 있으니..
저만치 떨어져 걷는 사이가 된 우리도
슬몃 손을 잡아본다
멋지다 그치?
역시 더운 여름밤은 즐길거리가 많다.
그녀가 농사를 지었다며 단호박을 보냈다.
이 무거운 것을 들고와 아파트 문고리에 걸어놓고 간 그녀
그 마음도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뜨거운 8월의 햇살이 사람에게는 힘들지만
열매를 수확 하는 것은
뜨거운 여름 햇살이 주는 선물이라고 한다
그러니 뜨겁다고 불평 할 수도 없다.
더위를 피 할 수 없으니 슬기롭게 견뎌야 하겠다.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해서 외롭던 시인 김호연재 (0) | 2013.08.21 |
---|---|
가을은 오는데.. (0) | 2013.08.11 |
나비같은 .. (0) | 2013.08.08 |
와송 (0) | 2013.08.05 |
[스크랩] 장마철 다이어트, 우유 마시면 성공한다 (0) | 201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