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새학기 시작되다

비단모래 2012. 3. 8. 11:36

 

수요일 오전 10-12시

강의 시간이다.

어떤 학생들이 왔을까?

 

몇명이나 내강의를 신청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교문을 들어섰다.

과 사무실로 가 출석부를 받으니...38명이 내 강의를 신청했다.

와 이렇게 많이..우선 즐거웠지만 성적처리할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정말 즐겁고 반가운 일이다.

그럼 어떤 학생들일까? 궁금했다.

2학년부터 4학년 까지 들을 수 있는 전공 선택과목인데...

 

강의실로 들어가니..와아..

강의실이 꽉 찬 느낌이었다.

 

그런데 ..연세가 드신 어르신 한분과 내또래의 여인이 앉아있었다.

연세를 여쭤봤더니 일흔이시란다.

와 학생들과 박수를 보내드렸다.

 

어떤 열정으로 이자리에 앉아계신걸까? 고개가 숙여졌다.

여학생은 나보다 두살아래였다.

 

첫시간은 오티시간이라 한학기 동안 수업할 강의 설명과 내소개를 했다.

 

 

방송과 다큐멘터리...당신의 기록이 다큐멘더리다.

 

나중 당신의 기록물이 어떻게 남을 것인지...지금부터

함께 기록해 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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