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대전

설준비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비단모래 2011. 1. 28. 23:26

 

백화점, 대형마트가 따라갈 수 없는 동네 전통시장의 장점은 사람 냄새가 풍기고 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흥정의 즐거움과 덤으로 받는 푸근함이야말로 우리의 전통시장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충분하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친지들의 선물을 마련하고 또 설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다

 

대전의 전통시장에서도 설을 앞두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위해 공무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두 종류로 중앙시장과 도마시장 한민시장 등 대전 관내 31개 전통시장 및 전국 시도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마을금고 뿐만 아니라 전국 우체국에서도 전통시장 상품권을 취급하고 있어 상품권

 

구입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3%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대전시와 관내 소재 기업 및 기관의 참여로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11억원에 달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올 설 명절에도 대전시의 15천만원을 비롯해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덕분에 이미 7억원의 상품권을 판매했다.

 

대전주부교실이 올해 설 장보기 비용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에 비해 전통시장이 18%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의 장보기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파문으로 인해 설 명절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기는 했지만 설 명절을 기대하는 분들은 적지 않다. 설을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전통시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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