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 안천에서의 여름밤은 뜨거웠다

비단모래 2010. 8. 6. 23:23

 

                                      공연에 참여하신 영산제 전수자 살풀이를 추시는 성각스님..그리고 공연을 보러오신 무릉원 형님내외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길

유성에서 진안 IC까지 그야말로 비가 퍼부었다

윈도브러쉬도 뻐근하던 길을 달려

전북 안천면에서 열리는 한여름밤의 문화공연 사회를 보러 달렸다.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이라 4시 생방송이 끝나자 마자

달린 길 1시간 30분이 걸렸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두통이 밀려왔다.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야 자리가 찼다

비가 내린때문인지...비가 그치자 많은 분들이 오셨다

사회와 시낭송을 맡고..

 

프로그램은 클래식 기타연주..안천 풍물..안천고 학생들의 아이돌 댄스 ..성각스님 살플이..락 기타..그리고 가수공연..

 

 

 

 

 

 

 

 

 두시간을 서서 사회를 봤더니

온몸이 흠뻑 젖었다.

그리고 발바닥에 쥐가 났다.

 

공연이 끝나고 집에오니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