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인공위성과 교신하다

비단모래 2010. 8. 8. 15:05

 

 부여다녀오는 길

길안내기를 켜니..지금부터 인공위선과 교신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온다.

아..

저 하늘 어디쯤에서 내가 가는 길을 내려다보고 있구나

예전 어르신들이 니가 하는 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고 하시더니

이땅에서 내가 하는 일

하늘에서 조종하고 있구나

내가 어디로 가는지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그리고 속도계는 어디있는지를 알려주며 인공위성이 시키는대로 길을 가고 있다.

 

인생길을 조종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일까

아니면 그것도 저 하늘의 지시일까?

 

 

 

 

 

 

이렇게 인공위성이 우리를 통제하고 사는 놀라운  세상에

왜 하늘에 간 엄마하고는 통화 할 수 없는 걸까 

인공위성이 연결할 수 없는 걸까

 

하늘에 간 그많은 그리운 사람들...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면..

 

엄마..10일이 내 생일

이 더운날 나를 낳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보고싶은데..인공위성으로 연결 않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