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새만금을 가다

비단모래 2010. 5. 9. 20:15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기 위한 새만금 사업(새萬金事業[1])은

대한민국 전라북도 서해안방조제를 세워 갯벌바다를 땅으로 전환하는 간척 사업이었다.

2007년 11월 22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500m 긴 33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되었다

 

‘새만금’이란 명칭에는 김제·만경 방조제를 더 크고 새롭게 확장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예부터 김제·만경평야를 ‘금만평야’로 불렀는데, 여기서 ‘금만’이라는 말을 ‘만금’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이다.

오래전부터 옥토로 유명한 만경·김제평야와 같은 옥토를 새로이 일구어 내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새만금의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때는 1987년 11월 2일이다. 당시 정인용 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황인성 농림수산부 장관이 처음으로 서해안 간척사업을 가리켜

'새만금간척사업'이라는 이름을 공식 사용하였다.

 지난 1991년 11월 28일 착공한 새만금방조제가 20년의 공사 끝에 4월 27일 준공식을 가져 한반도의 지도를 바꾼

대역사(大役事)로 세계최장의 모습을 드러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총 2조9000억원을 투자한 새만금방조제는 네델란드 쥬다찌 방조제의 32.5km보다 1.4km가 더 긴 33.9km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에 있다.
방조제 건설을 위해 토석이 총 1억2300만㎡가 투입돼 경부고속도로 4차선(418km)를 13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물량이었으며,

밑넓이는 평균 290m(최대 535m), 높이는 평균 36m(최대 54m)에 달하고 있다.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유입되는 홍수배제 목적의 신시(수문 20개) 및 가력배수갑문(수문 16개)이 2개소에 설치됐는데

수문 1개당 폭 30m, 높이 15m, 무게 464톤으로 강원 춘천 소양댐의 3배에 달하는 초당 1만5862톤을 방류한다.
전북 군산~부안간 바다를 매립한 새만금방조제는 총 4만100ha를 확장해 토지조성 2만8300ha, 담수호

1만1800ha로 제1호 방조제(대항리~가력도), 제2호 방조제(가력도~신시도), 제3호 방조제(신시도~야미도),

제4호 방조제(야미도~비응도), 제5호 방조제(비응도~내초도)로 구성돼 있다.
새만금방조제에는 방문객의 편의시설로 전시관과 가력도, 제2호 방조제, 신시도, 야미도,

제4호 방조제 등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고, 제2호 방조제와 제4호 방조제에는

관람할 수 있는 전망데크가 각 2개소가 설치됐다.
지난 4월 27일 준공식이 끝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자 전국에서 관광버스는 물론 자가용 차량들이 붐비고 있으며,

 준공식과 함께했던 ‘2010새만금깃발축제’의 시설물들을 유지하면서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새만금방조제를 방문했던 지난 7일에는 날씨가 흐려 시원스럽고 광할한 수평선과 거대한

배수갑문을 돌아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으며, 지난해에 개통한 영종대교에 이어 새만금방조제는

당분간 새로운 관광코스가 되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데일리안 강원=전도일기자]

 전북 군산시가 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오는 16일 참가선수들의 안전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새만금방조제 일부 구간에 대해 시간대별로 교통을 통제한다.
새만금국제마라톤은 비응항 입구에서 출발해 야미도, 신시도, 배수갑문, 방조제 중간지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풀코스 대회로 오전 8시~11시30분까지 비응항·신시도 입구 구간 도로, 11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는

 풀반환점인 방조제 중간지점부터 비응항 입구까지를 부분(편도)통제하며 이후부터는 전 구간이 정상운행된다.

시는 행사 당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 안내소를 새만금산업전시관과 비응항 입구,

 신시도 입구, 부안 방조제 진입로 등 4곳에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을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급증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군산진입 고속도로 IC 및

시내 일원에 교통통제 현수막을 내걸고, 방송, 언론 등을 통한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인의 행사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부탁했다.

 

 

 

 

 

 

 새만금방조제를 다녀왔다

바다위를 달렸다.

참 많은 역사를 안고 있는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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