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한결같이 정성 다해 시모 봉양" | ||||||||||||
김기숙씨 2008년 도지사 · 2009년 시장 표창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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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부모를 한결같이 정성을 다하여 봉양하고 孝를 몸소 실천하는 효부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은진면에 사는 김기숙씨(56, 남산리)가 주인공이다. 김씨는 33년을 한결같이 시부모를 온 정성을 다해 봉양함으로 효를 몸소 실천하며 효를 가정의 근본으로 삼고 생활하였으며, 어른에 대해 항상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타의 귀감이 됐다. 그녀는 노성면 하도리 출신으로 23세에 8남매 중 일곱째와 결혼, 일주일 만에 군대간 남편과 떨어져 시부모와 함께 지내며 외롭게 신혼생활을 한 적도 있었다. 농사와 마을 이장을 지내며 밖에서 바쁘게 지내는 남편에 비해 노모 곁에서 수발을 들며 하루를 보내는 그녀는 “남들이 하는 만큼 시부모를 모셨다”며 겸손해 하고 잔잔한 미소로 오히려 노모의 건강을 걱정했다. 또한 그녀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마을의 대소사에 앞장서며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수시로 방문하여 반찬과 빨래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정신적·물질적·육체적 도움을 아끼지 않고 사랑을 베풀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에 2008년에 도지사 표창과 2009년에 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며느리의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장수하시는 100세의 윤명례 할머니는 아직도 기력이 좋고 귀가 밝아 집으로 놀러오는 이웃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윤 할머니는 “너무 많이 사는 것 아니냐”며 아들, 며느리에게 미안함을 내비치고 며느리가 너무 잘해줘 아직도 살고 있다며 칭찬했다. 더욱이 윤 할머니는 지난 시절 연무대로 출가한 딸을 보기위해 군부대 통근버스를 이용할 때, 운전수가 군인가족 이용버스니 승차할 수 없다고 저지하자 내가 6남을 군에 보낸 어머니라며 내가 군인가족이 아니면 누가 군인가족이냐며 군 버스를 이용했던 기억을 회상할 정도로 맑은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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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분을 방송국으로 모시게됐다.
아침일찍 논산에서 오신 이분은 참 눈이 맑으셨다.
결혼한지 50일만에 남편은 군대를 가고 혼자남아 부모님을 모셨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시어머님이 경제권을 가지시게 해서
늘 어머님께 돈을 타서 쓴다고 하면서 자신의 통장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셨다.
남편은 이장이다 농업경영인 회장이다 바쁘게 다니고
깔끔하기 이를데 없는 100세 어머니를 모시며 그러려니 한다고 했다.
한가지 다행인건 남편이 참 잘해준다고 수줍게 웃으셨다.
8남매가 다모이고 증손까지 모이면 80여명이 된다고 하시면서
먹을것 준비만도 바쁘다고 하셨다.
그래도 어머님이 오래 곁에 계셔서 행복하다고 하셨다.
ㅋㅋ..며느리를 얻으셨는데 자신의 며느리는 그렇게 못산다고 했다며
웃으셨다.
그러네..아무나 할수없는 일..을 하고 계신 김기숙님
어버이날을 맞으며 가슴에 담아둔다.
가끔 혼자 계신 아버님이 책임감으로 느껴질때..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지내기 위해서다.
참 아름다운 분을 만나서 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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