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동서가 떠난지 벌써 4년 세번째 기일이 지났다 동서가 없는 집은 온기도 없고 그렇게 정갈하던 집이 아무렇게나 흩어져있다. 4년을 지나는 동안 시동생은 얼마나 마음이 곯았을까 헐거워진 그 마음에 다시 경첩을 조여주고 싶다 동서가 가꾸던 꽃들도 다 죽고 베란다 빈화분만 뒹굴기에 .. 세상 사는 이야기 201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