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차와 휴가 북적이던 식구들이 돌아가고 휴가인 우리둘만 시골집에 남았습니다 아침부터 비는 내리고 고요합니다 만들어 놓은 달맞이 꽃차를 우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냉장고에 남은 채소들을 버무려 전을 부쳤습니다 빗소리와 잔 부치는 소리가 어울려 화음을 냈습니다 어깨가 아팠습니다 몸.. 세상 사는 이야기 201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