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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김치 1포기. 간고등어 1마리.된장약간 .고추장약간. 매운고추2~3개
마늘찐것 1큰술.대파1뿌리.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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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간고등어는 식구수에 맞춰 (우리는 세식구라 한손에서 1마리만)깨끗이 씻어놓는다.
2.묵은지는 머리만 잘라 냄비 아래에 길게 깔아놓는다.
(신걸 싫어하면 살짝 헹궈도 좋은데..난 그냥했다.)
3.그위에 고등어를 올려놓는다.
4.된장과 고추장을 한수저씩 푼다.
(나는 호박잎쌈 만들때 만들어 놓은 강된장이 있어 그걸 사용했다.맛이 좋았다)
5.매운고추를 듬성 썰어넣고 마늘 한수저 넣고 후추를 넣은다음
물을 김치가 잠길만큼 넣고 끓이다 불을 줄이고 김치가 폭 무를때까지 조린다.
*힌트..여기서 김치가 폭 물러야 김치가 보들하게 맛있고
간고등어는 너무 짜지않은 어른들이 말하는 제바닥 간절이가 좋다.
다른간은 하지 않는다.
고등어 고르기가 쉽지않으면 안동간고등어 같은 걸 사용하면 좋다.
일요일 아침
아침부터 정말 덥다.
늦은 아침을 준비하며 무엇을 할까 궁리하다
얼마전 남편이 마트에서 사왔다는 간고등어가 생각났다.
만들기도 까다롭지 않고 그냥 넓은 옹기 전골냄비에 한냄비 만들어 놓았더니
남편과 아들이 맛있게 먹는다.
나도 한때는 음식 잘한다는 소리 꽤 들었는데..
17년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보니 김치 담그는것도 겁나고
반찬하는 것도 겁나고...그리고 아이들 크다보니..반찬을 만들어도 늘 남아서
안하다보니..솜씨도 없어진다.
큰 아들이 이더위에 감기몸살에 걸렸다.
에구~마음이 아프다.
하도 주부역할에 소홀했던것 같아서..사람들이 작가님도 밥하고 사느냐고 물어서
요리일기를 써보긴 하는데..프로주부들이 보면 얼마나 웃을까?
그래도 일하는 17년간 남의 손 안빌리고 일하며 살림하며 아이들 키워냈는데...
믿기지 않나보다...*^^*
또 출근준비를 해야지
토요일..일요일..정말 찐하게 일하는 여자~생방송으로 사는 프로의 길로..나가야지.
남편 지중해 노래-여보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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