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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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모래 2005. 10. 6. 11:52

 

 

대전 최초 여성주례 ‘화제’


 

MBC 구성작가 이현옥씨


                                                                                                        중도일보 10.6

한성일 기자


 

대전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주례를 서고 청첩장도 돌리지 않은 결혼식이 있어 화제다.


지난 1일 둔산동 사학연금회관에서 혼인 서약을 맺은 신랑 신부의 주례 선생님은 바로
대전MBC 구성작가인 이현옥씨(48·시인).

이현옥씨는 이날 색동저고리 한복을 차려입고 신랑 신부에게 본인과 남편의 별명인
‘닭살부부’의 계명을 전수한 뒤 본인의 시집을 선물했다.

이현옥씨가 주례를 서게 된 데에는 이현옥씨의 남편 이환선씨와 신부의 아버지
이호용씨가 각별한 친구사이인데서 비롯됐다.

평소에 이현옥씨 부부의 금슬 좋은 모습을 지켜보던 이호용씨는 가장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주례를 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 친구의 부인인
이현옥씨에게 주례를 부탁했던 것.

이현옥씨는 “여성이 주례를 선다고 해서 어르신 하객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이 많았다”며 “그러나 막상 주례를 끝내고 보니 주위에서 인상에 남는 재미있는
결혼식이었다며 좋은 평가들을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신랑 신부에게 혼인 서약을 직접 작성해 읽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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