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어머니

비단모래 2005. 10. 15. 10:10
 

    ♡ ♡







당신을 죽도록 사랑하여
그 사랑으로 하여금
한 송이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당신의 모습 그 모습을
이토록이나 그리워하며
애타게 보고 싶던 적이 어디
또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말이지 그 예전에는
노을빛 곱게 타는 서녘 하늘가로
그리움을 띄울 줄만 알았지
가을밤 빛깔이 암만 고와도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게 가슴이 뛰고
숨 막히는 일인 줄 몰랐습니다

보랏빛 향기 한 아름 안겨 줄
그 일 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당신을 한없이 그리워하고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 영혼의 그칠 줄 모르는
영원한 노래가 샘 솟아나
당신을 떠나 살 수 없는
그 까닭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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