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마당
수항골박물관에서 매주 금요일저녁
다듬이난타 수업이 시작됐습니다ㆍ
문화의 집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ㆍ
동네어르신들은 예전 고된 시절을
돌이키며 다듬이소리를 내셨고
젊은분들은 어머니 소리를 그리며
다듬이소리를 냈습니다
별빛이 또각또각 내려왔고
달빛도 또끼따깨 함께 했습니다ㆍ
선생님의 위트있는 가르침은 웃음보따리를 풀렀고
따끈한 목련차와 사탕으로
달달한 밤을 녹였습니다ㆍ
모처럼 조용했던 시골동네에
활력넘치는 소리가 들립니다ㆍ
잊혀졌던 다듬이소리를
이제 공연으로 만나보실 수있습니다ㆍ
여든 넘으신 어르신들의
멋진 공연을 응원합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