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에 2014년 12월12일은 잊을 수 없이 기쁜 날이다.
어려운 일 많았어도 시쓰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서 더욱 보람 있었던 날이다.
무엇보다 결혼을 하고 주민등록이 진안으로 바뀌면서 진안에서 문학활동을 꾸준히
해 온것이 의미 있었던 날이다.
진안 남자 남편과 결혼해 8남매 맏며느리로 35년을 살아온 기쁜 보상이었다.
진안문학상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서 사양했었다.
그런데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만장일치 통과로 진안문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참 기뻤다.
진안문학상은 진안의 한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
진안의 후학들을 위해 기증하신 돈으로 제정되었다.
북한에는 개마고원 우리나라에는 진안고원이란 말로 대변하듯
산높고 깊은 고원 농촌지역에 숭고한 뜻을 가지신 분 덕분에
인문학이 살고 진안의 문화가 꾸준히 꽃피는 것이다.
상금이 이백만원
적지 않은 금액을 후학들에게 줄 수있게 하신 그분께 감사드린다.
인생을 시처럼 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아내의 시를 낭송해 준 진안남자 남편
덕분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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