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진안문학상

비단모래 2014. 12. 12. 21:28

내생에 2014년 12월12일은 잊을 수 없이 기쁜 날이다.

어려운 일 많았어도 시쓰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서 더욱 보람 있었던 날이다.

무엇보다 결혼을 하고 주민등록이 진안으로 바뀌면서 진안에서 문학활동을 꾸준히

해 온것이 의미 있었던 날이다.

진안 남자 남편과 결혼해 8남매 맏며느리로 35년을 살아온 기쁜 보상이었다.

 

진안문학상을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민망해서 사양했었다.

그런데 심사위원 선생님들의 만장일치 통과로 진안문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참 기뻤다.

 

 

 

진안문학상은 진안의 한 어르신이 돌아가시면서

진안의 후학들을 위해 기증하신 돈으로 제정되었다.

북한에는 개마고원 우리나라에는 진안고원이란 말로 대변하듯

산높고 깊은 고원 농촌지역에 숭고한 뜻을 가지신 분 덕분에

인문학이 살고 진안의 문화가 꾸준히 꽃피는 것이다.

상금이 이백만원

적지 않은 금액을 후학들에게 줄 수있게 하신 그분께 감사드린다.

 

 

인생을 시처럼 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하고...

 

 

 

 

아내의 시를 낭송해 준 진안남자 남편

덕분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