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가을사랑을 택배로 보내다

비단모래 2014. 10. 23. 13:52

한 20년 되었나

그녀는 그저 말없는 여자였다

우연히 알게되어 일년에 서너번 목소리를 듣는

그리고 잊고 지내고

어느날 어떻게 지내는지 생각나고

그런 사이다.

 

그런 그녀가 간간히 마음을 보낸다

농사지어서

그 힘든 봄 여름을 보내고 가을걷이까지 고단한 시간을 보내놓고

그 사이에 내가 생각나는지'

이렇게 그녀는 조용하게 마음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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