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누가뭐래도 시가 되는 계절이다
가을은 누가뭐래도 시인이 되는 계절이다
대덕 굴다리축제에서 합송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가슴에 놓아드렸다
오후에는 코스모스 꽃밭에서
자작시
만일 내가 꽃이라면..
^^
만일 내가 꽃이라면
비단모래
만일내가 꽃이라면
코스모스 꽃이고 싶습니다
그리움 물들 가을 창호문
햇살로 스며들어
하루를 살아낸 값으로 받은
고단한 등을 위로하겠습니다.
만일내가 꽃이라면
코스모스 꽃이고 싶습니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지 끝에 스며들어
지난한 삶을 걷는 그대
희망의 노래로 응원하겠습니다
만일내가 꽃이라면
코스모스 꽃이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이땅에 가장 먼저 내린 별무리
향기로 스며들어
가을길 걷는
그대 발길에 함께하겠습니다
만일내가 꽃이라면
오직 그대만 사랑하는 순정의 꽃
코스모스 꽃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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