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만월이야

비단모래 2014. 9. 7. 09:02

 

 

 

 

 

 

 

앞동에 사시는 사돈어른께서

추석쇠라고 계족산 자락에서 농사지은

고추.호박.가지.미나리

깻잎.토란.청양고추를 보내셨다.

 

나는 뒷동에 두 아들 내외가 살고

사돈어르신은 같은 동에 두 딸의 집이 있다

뒷동 11층에 큰아들네와 처형네 그러니까 큰며느리언니네가 1.2호에살고 3호에 작은아들네가 살고 사돈어른은 9층에 살고 계시다

내가 사는 동 9층에는 내 여동생네가 살고있다.

그러니 우리는 서로 든든하다.

6가족이 앞 뒤 아파트에 살기 얼마나 어려운가

자식들을 이렇게 가까이 두고 살기 얼마나 어려운가

우리는 축복받은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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