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추석 보름달

비단모래 2014. 9. 8. 21:34

 

슈퍼 문 큰 달에게-

내 이쁜마누라

건강하게 늘 즐겁게만 지내게 해주세요

 

추석 저녁

조금은 지쳐 있는데 남편의 문자가 도착했다.

고향에 성묘를 다녀온 뒤 초상집이 생겨 문상을 다녀오는 길

보름달을 찍어 보냈다.

 

13층에서 보니 정말 둥근 보름달이 둥실 떴다.

채원이는 달을 보며 몇가지 소원을 빌었다.

동생하고 안싸우게 해주세요

엄마아빠도 안싸우게 해주세요

우리식구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단다.

 

남편의 문자를 받고 나도 답문자를 보냈다

여봉...건강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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