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성으로 이사를 가볼까?
우리나라 화성이 아니고 지구 저쪽에 있는 어떤 미지의 별 화성
개그맨 김병조씨가 활발히 활동할때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구를 떠나거라!!!" 라는 유행어를 날린적이 있다.
그 말이 씨앗이 되었을까?
사람들이 지구를 떠 날 준비를 하고 있다
화성 이주 희망자 모집에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마스 원(Mars one)'이 추진하고 있는
벤처 프로젝트 화성 정착촌 건설에 참가하기 위해 보름 동안 약 7만 8천여 명이 신청했다고 한다
'마스 원'은 오는 2023년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정착촌을 건설한 뒤 2년마다 4명씩 총 24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발표해 지난 22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지원 자격은 국적과 상관없이 신체 건강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강한 생존력,
친화력을 갖춘 18~40세 성인이면 된다고 한다.
참가 신청은 8월 31일까지 받는다고 한다.
가고 싶은 사람은 늦지않게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난 이미 참여할 수가 없는 나이가 되었다.
영어도 못하고 나이도 40을 넘어 50 후반을 달리고 잇으니 말이다.
그런데 참 세상은 놀랍다.
그리고 말의 씨앗은 참 놀랍다.
그냥 지구 대한민국에서 미국이나 네덜란드로 가는 것도 아니고
먼먼 우주를 날아 화성으로 이주를 하는 것에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니..
화성에는 슬픔이 없을까?
화성에는 아픔도 없을까?
화성에는 가난도 없을까?
사람 모두가 평등할까?
화성에는 범죄 그러니까 성폭력 살인 이런것도 없을까?
정년도 없을까?
죽음도 없을까?
그저 낙원이고 에덴동산이고, 파라다이스 일까?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다.
허긴 달나라를 가는 세상이니 이젠 어딘 들 못가랴
2023년이면 10년 후
내나이가 예순 후반
그러니까 내나이 70쯤이면 화성으로 이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로 볼 수 있다는 거지?
꼭 그 뉴스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