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의 설경이 아름다웠던 2010년 12월 31일.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전 아쿠아월드가 문을 열었다. 보문산에 자리한 민방위 시설인 옛 충무시설에 조성된 아쿠아월드는 동굴이자 벙커시설을 활용한 세계 최대규모의 담수어 수족관이다. 아쿠아월드가 들어선 동굴은 한동안 군사용 벙커시설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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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쿠아월드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한국관, 로봇물고기관 아프리카관, 파충류관, 아시아관, 테마관 아마존관 등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총 500여종 6만여 마리의 물고기와 다양한 희귀어종을 만날 수 있다. 민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며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크’, 악어와 같은 습성을 가진 북아메리카의 왕자 ‘엘리게이터 가’, 이가 사람과 흡사하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 ‘레드파쿠’,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인 ‘호주 폐어’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카이스트와 하기소닉이 개발한 '피보'(물고기(fish)와 로봇(Robot)의 합성어)는 카메라를 이용한 위치 추적과 네비게이션 등 관련 지능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의 지능형 로봇물고기로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전 아쿠아월드 시설 중에서 주목할 곳이 4D관이다. 100석 규모의 4D관은 급강하, 물분사, 바람, 떨림 등의 장치를 좌석에 배치해 영화 장면에 맞춰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스크린 속 주인공이 급강하를 하면 의자는 아래로 곤두박질쳐 스크린의 세계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
대전 아쿠아월드 개장으로 보문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지역경제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 아쿠아월드는 개장기념으로 2주 동안 토니나관과 고대어관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 아쿠아월드 이용안내 ** 개장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이용요금 : 성인 1만7500원, 청소년 및 노인 (만 65세 이상) 1만4천500원 부대시설 : 식당가 및 패스트푸드점, 애완견보관소, 휠체어, 수유실, 물품보관실 등 이용문의 : 042-25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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