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받으므로 행복하나니라

비단모래 2010. 8. 10. 12:58

 

 

 

 

 예쁜 그녀가 보낸 꽃

 생일

쉰 세번 째 생일 날

사무실에 배달돼 있는 꽃...생일이 실감나게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난 채원엄마는 미역국을 끓이고 고기를 볶고한다.

엄마 생일이라고 내려온 것도 기특한데 밥까지 준비한다.

큰아이들까지 건너와 모처럼 아침밥을 기분좋게 먹었다.

 

더 기분좋은 것은 어제저녁 사고를 당했는데도 일곱식구 모두 괜찮다는 것이다.

그래 우식구들은 다 하늘의 보호를 받고 사는 사람들이니까..

입으로 서로 나쁜말 안하고..조심스레 사는 사람들이니까..라고 위안한다.

큰 아들차가 너무 부셔져서 며칠 고쳐야 할것 같다

 

  

 

 

 큰 며느리가 엄마 스타일 이라며 사온 옷..

입어보니 잘 맞는다. 엄마 취향을 신경쓴 마음이 고맙다.

작은 아이는 봉투를 주었다.

봉투..마음이 짠하다.

사는 것도 바쁠텐데...고맙다고 받긴 받았는데..

 

이번 주말 아들들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