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마누라 벌써 8월 첫날이네
장마 같지 않게 별 피해없이 조용히 잘 지났네.
당신 역시 많이 힘들었지만 잘지냈고.
더위와 싸워야하는 8월 역시 잘지냈으면 좋겠네.
덜받고 "스트레스" 덜들고 "힘" 더쌓이는 "즐거움과 행복"한
그런 8월 맞이하길 바라며...홧팅 이쁜마누라
남편이
8월 첫날 출근하는 남편이 말했다.
"당신 생일 들어있는 8월 시작이네..한달도 건강해.."
"알써..그대도.."
그때마침 TV에서 간장게장을 방송하고 있었다.
내가 참 좋아하는 음식..첫아이 가졌을때..많이 먹었다.
"아.맛있겠다."
"어딘가 알아놔..가서 사줄게"
"저기..충북 제천 금수산 아래라네..히히"
오늘도 폭염이라는데
나야 시원한 곳에서 일하지만 남편은 많이 더울텐데..
오늘 녹화가 있는 날 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원장님...별 박사님을 모셔서 재미있는 우주이야기를 듣는다.
방송하면서 힘들고 짜증나는 일 많다가도
이런 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어느 학교보다도 유익한 것이 많다.
어려서부터 별을 많이 바라보다 별박사가 되셨다는 이야기부터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천문학
별의 과학적인 일생까지..
출근준비를 한다.
벌써 태양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중천으로 오르고 있다.
"그래..오늘 단단히 맞서보자...여름에 태어났으니..지금껏 50번째의 여름을
맞고있으니..나의 계절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