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 꽃차 시골집 누에를 치던 잠실방이었던 곳을... 쓰레기가 한가득 이었던 곳을 치우고 치우고 또 치우고 구들놓고 황토바르고 3년간 남편과 둘이 만든 황토방을 꽃차로 채우고 있습니다. 시골 들판에 지천인 꽃향기를 모아놓고 마음 지치고 몸 지친 그대를 기다립니다 꽃송이 띄워 찻잔에서 활.. 꽃차이야기 2017.05.28
손녀들과 황토방에서 꽃차를 마시다 설을 지내고 아들네와 시골로 달려왔다 모두 설을 지내느라 수고하고 고마웠다 저녁에 황토방에 뜨끈하게 불때고 손녀들만 데리고 꽃차를 마셨다. 목련차와 홍화차 어린 손녀들이지만 꽃차 향기가 좋고 마음이 고요해진다고 했다 손녀들이 할머니 마음을 알까 곱고 예쁘게 크기를 바라.. 세상 사는 이야기 2017.01.29
황토방에서 목련차를 우리다 새해 첫날 시골집에서 차탁자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황토방에 넣고 뜨거운 아랫목에서 목련차를 우렸습니다 이 다기는 남편이 선물한 겁니다 60기념으로...아내가 60이 된다고 예쁜 다기를 선물했습니다 다기를 따뜻하게 해줄 촛대입니다 오래된 나무로 차탁자를 만든 남편 저녁.. 세상 사는 이야기 2017.01.02
황토방 등 달기 이제 서서히 황토방이 완성돼 가고 있다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2주에 한번씩 가면서 시작한 황토방 프로젝트 2년째 천장에 단열넣고 나무로 마감하고 오래된 기둥하나를 빼놓았다. 이 기둥에 등을 달기로 했다. 캘리그라피 교실을 다니면서 마련한 매화한지등 대나무 한지등에 전구를 넣.. 카테고리 없음 2016.12.13
기다림 도시에서 부대끼고 살다가 주말이면 가서 마음을 씻는 곳 이번주는 가지 못했다 이제 연말이면 더욱 가지 못할텐데 기다릴텐데... 마늘밭이 파랗게 겨울을 견디고 걸어놓은 시화들이 집을 지키고 있다, 허공에 새 한마리도 기다리고 세상 사는 이야기 2016.12.10
황토방 정지(鼎地) 문 봄부터 시작한 황토방 구들놓고 황토바르고 천장하고 창문 달고 가마솥놓고 그리고 가을 끝자락에 이렇게 정지문을 달았다 남편 혼자하니 일은 더디지만 곳곳에 남편 손길 안닿은 곳 없으니 오히려 아늑하다 마음이 불편해도 슬퍼도 이곳에 가면 풀리니... 정지 -(鼎地)-솥이 걸린 곳이란.. 세상 사는 이야기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