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항리에서 겨울즐기다 제주도가 눈속에 갇혔을 때 수항리도 속절없이 눈이 내렸습니다 그저 쏟아지는 눈을 바라보며 한없이 마음도 잠겼습니다. 온통 백색의 나라에서 나는 시름도 덮었습니다. 솟대의 깃털위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온통 하얀 도화지 시화가 찬 바람에 흔들립니다 수항리도 겨울왕국입니다 저.. 세상 사는 이야기 2016.01.25
수항리의 겨울 그냥 한 장의 백지 입니다 수항리는 한 장의 겨울도화지에 꿈을 그려봅니다 참 철도 없습니다 아마 이렇게 철없으니 그런 날 들을 견뎌냈겠지요 파란 하늘과 백색의 땅 어떤 기다림을 하고 있을까요 상처도 이렇게 덮어지기를 꿈꾸는 겨울입니다 장독대도 우물에도 하얗게 하얗게 겨울.. 세상 사는 이야기 2016.01.25
고향집에 시화를 걸었습니다(충투) 지난 주말 고향집에 시화를 걸었습니다. 추석을 맞아 고향에 오시는 분들에게 마음의 쉼터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메르스로 온 나라가 어지러울 때 남편의 일도 중단되었습니다. 그 일로 상심하다가 이럴 때 일수록 슬기롭게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골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세상 사는 이야기 201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