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비단모래 2006. 12. 28. 08:29

 

작은아들!

오늘이 생일이네.

 

정말 모처럼

겨울생일인 네가

필리핀에서 더운 날 생일 맞는 경험을 하고 있네.

 

너 낳던 날

숨막히는 아픔속에서

엄마는 정신을 놓았고

너는

어깨뼈가 부러져 나올정도로 난산이었지.

 

그후로 13년간 여덟번의 수술로

엄마를 무지 울리더만

마음 깨끗하게 잘 자랐네.

 

스물다섯

참 좋은 젊은 나이

 

언제나 건강하고

 

 

멋진 간호사의 꿈을 위해

비상하기를...

 

작은 아들!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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