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아홉 !
마흔 끝날의 봄을
눈부시게 맞고
내가 쥐고 있는
미련의 끈 놓아지면
하얀 도화지 들고
돌아오리라!
꽃샘추위 구 재 기 꽃밭에 얼굴을 부비며 빈 꽃가지를 흔들며 또 그렇게 지나야 하는 겨울, 그 비바람을 막을 수는 ― ― 없다. 조금씩 조금씩 뒤안길을 보듬어 스스럼 열며 꽃철을 맞아 사위어져 가는 ― ― 최후의 만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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