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멘틸오렌지
#유창수 시인
사랑하는 가을
하늘
나무에게 이 시집을 바칩니다
시집의 편집과 표지
디자인을 예쁘게 해 준
큰 딸
유가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유창수 시인
중학교 선생님이다
국어교사다
유시인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세상을 훤히 보고
시를 환히 쓴다
불빛이 심장에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세상을 보지않고
촉감과 사랑
긍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살고싶다
이 시집을 받고
더 ᆢ
눈 ㅡ유창수
찬 세상에
따뜻한 눈이 내리는 건
시린 마음에
포근한 눈이 덮히는 건
내 손 꼭 쥔 너 때문이야